• 목록

날마다 햇빛과 바람, 흙 그리고 나무랑 놀고 싶어요.

꽉 짜인 시간표에 줄 서는 것보다는 정답게 꼬~옥 잡은 친구 손이 좋아요.

친구들과 신나게 달릴 수 있거든요!

친구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관찰하고 상상해요.

숲에서 만나는 동식물은 특별한 친구가 되지요~

따뜻한 간식과 건강한 먹거리를 주세요.

텃밭에서 채소들을 키우며 땀 한 방울의 소중함과

함께 든 바구니가 가볍다는 걸 배워요.

비가 오나 눈이 와도 우리는 자연이 좋아요.

여름비가 만들어준 작은 개울은 훌륭한 공짜 놀이터지요.

울긋불긋 가을은 우리 마음에도 빨강, 파랑 노랑 물이 들고요.

꽁꽁 추운 엄동설한이 와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어요.

깨끗하고 싱그러운 자연 속에 신나게 뛰놀게 해 주세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아이들의 작은 눈에 있습니다.

언제나 해처럼 밝은 미소를 잃지 않기를

때로는 꽃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힘들어도 나무처럼 우뚝 솟아오르기를

이슬처럼 맑고 투명하기를

무럭무럭 자라서 하늘같이 넓은 마음을 가지기를

소중한 꿈을 하얀 구름 속에 마음껏 띄우기를

세상을 밝게 비출 빛과 소금이 되기를 소망하며

두레줄기 숲 유치원이 늘 함께하겠습니다.